석탄 철광석 곡물등 수출입 벌크화물의 해상수송운임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
질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5일 선주협회에따르면 현대상선 한진해운등 주요 국적외항선사 기획조사팀
의 해운경기전망을 취합하는 "해사정보조사포럼"을 최근 개최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

해운회사 조사팀들은 세계경기의 회복세와 철광석및 석탄수송수요로 벌크화
물의 운임및 용선료등이 상승하는 해운경기의 활황세가 내년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렸다.

업계 조사팀들은 대서양및 태평양수역의 철광석및 연료탄의 수송수요가 끊
이지 않고 있고 미국동부로부터의 곡물수송증대로인한 소형벌크선의 특수가
일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형벌크선의 경우 지난달 중순이후 수요가 다소 줄어들면서 운임상승
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연료탄수송이 많은 동절기의 계절적 영향등으로 조만
간 운임및 용선료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해운경기는 지난9월부터 철광석및 곡물수송량증대 등으로 인한 벌크물
동량 급증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국제지수인 런던시장해상운임지수가 연
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