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행정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된데따른 후속조치로 가까운시일내에 조
각수준의 대대적 당정개편을 실시할 방침이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3일 "그동안 당정개편을 위한 여론수렴작업을 비밀리에
추진해왔다"며 "내각개편의 전제요건이 됐던 행정조직개편이 마무리된만큼
이제 당정개편작업은 보다 구체적으로 가시화 될것"이라고 말했다.

개편의 시기는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가 될 가능성이 크나 경우에 따라서는
다소 늦춰질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개편폭은 대부분의 각료와 민자당 주요당직자, 청와대수석비서진이 포함되
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