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3일 "002"국제전화서비스 3주년을 맞아 국제전화와 국제데이터
통신 화상회의등 다양한 형태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충남 아산의
제3지구위성국 건설을 완료,개통한다.

데이콤이 지난4월에 착공,총 공사비 46억원들 들여 건설한 제3지구국은직경
21m 크기의 위성통신용 카세그레인 안테나와 고출력 증폭기 4대,저잡음 증폭
기 5대등 각종 첨단 위성및 지상통신장비를 갖추고 있다.

데이콤은 최대 운용회선수가 2천2백50회선에 달하는 이 지구국의 개통으로
기존 태평양위성및 인도양위성용 지구국을 포함 3개의 지구국을 보유하게됐
다.

지난91년 12월3일 국제전화서비스를 시작한 데이콤은 현재 미국 일본등 전
세계 1백69개국 2백10개지역을 연결,전세계 국제통화대상국의 99.9%이상을
커버하고 있다.

데이콤은 현재 국제전화서비스를 위해 1만7백25회선규모의 최신식 전전자
교환기인 5ESS 3개시스템과 H-J-K(홍콩-일본-한국)TPC-5(미국-하와이-일본-
괌)등 해저광케이블 8천1백회선,태평양및 인도양위성 1천3백56회선등 총 9
천4백56회선을 확보,운용하고 있다.

한편 데이콤은 내년말까지 국제전화부문에 약 2백40억원을 투자,한중 해저
광케이블과 R-J-K(러시아-일본-한국)인입로등 국내외 전송로를 구축 확보하
고 국제전화망의 신뢰성제고를 위해 84억원을 들여 부산 제3관문국을건설,내
년 8월 개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