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한러수교이래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오는 6일 한국에
온다.

주한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이르쿠츠크주의 1백70여명의 기업인 및
과학자들로 구성된 사절단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국내기업들과 활발한 개별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또한 삼성 현대 럭키금성등 15개 대기업을 방문,이르쿠츠크주
진출을 적극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페트로프 경제참사관은 "이르쿠츠크주는 인프라시설이 거의
완비돼있는 등 러시아에서 가장 개발이 잘된 부유한 지역"이라고 소개
한뒤 "자본력과 마케팅노우하우를 갖춘 많은 한국기업이 이르쿠츠크주의
지하자원에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