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시대] (4) (주)대우 (하)..기술상품화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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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역앞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대우건설
기술패어"가 열렸다.
지난 91년 업계 최초로 실시한 제1회 건설기술페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페어에서는 21세기 종합건설업체(EC)로 변신한 대우의 미래상이
제시됐다.
기술페어는 독일 스위스등 기술력을 앞세운 선진국의 제조업체들에선
연중행사로 펼쳐지지만 우리에겐 아직 생소하다.
더우기 건설업체가 이런 구상을 한것 자체가 단연 돋보였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대우는 기술페어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뵈는 것외에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할 과제를 모으고 선진국의 기술개발동향을 채집하는 기술
정보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로 승부한다"는 품질경영전략은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에도 반영되고
있다.
현장기술을 토착화는 차원을 넘어 기술을 상품화하겠다는 것이 대우의
기술개발전략의 핵심이다.
2000년까지 원자력발전소건설기술의 자립, 98년까지 인텔리전트빌딩 건설
기술 완전소화와 오.폐수처리시스템 개발, 95년까지 터널합리화시공을 위한
시스템개발및 쓰레기소각로시스템개발등등.
이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대우는 건설과 엔지니어링은 물론 기술판매까지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종합건설업체로 새로 태어난다는 것이 회사측의 전망
이다.
대우는 이를위해 경기도 수원시에 연구소건설에 착수했다.
이 곳에는 연구관리동외에 음향 지하공간 풍동 설비 대형구조실험동등
건설분야의 핵심기술을 다룰 종합연구소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최근 완공된 연구관리동 건물은 대우가 소화할수 있는 건축기술을
총동원해서 지어졌다.
연구소건설부터 신기술의 실험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에너지절약기술을 집결시켜 놓은 이 빌딩은 영하 10도까지도 태양열로
난방을 할수 있다.
일반건물에 비해 3분의1수준의 연료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한다.
기술의 상품화는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우는 해운대 마리나아파트건설에서 개발한 주택공업화공법을 7백만달러를
받고 미국에 수출했다.
품질경영의 승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소비자의 몫이다.
대우 품질경영의 한 가닥은 소비자관리로 이어진다.
대우는 지난 10월8일 경기도 고양시 중산 대우아파트 현장에서 입주예정자
6백여명을 초청, "입주자품질설명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현장소장이 아파트입주자들에게 아파트 단지계획의 특색에서
부터 내부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소상하게 소개하고 단지배치와 내부구조
등에 대한 소비자의견을 청취했다.
소비자제안은 다음 아파트 건설에 바로 반영된다.
입주한 아파트에는 세대별로 품질관리책임자의 이름, 회사연락처는 물론
자택연락처까지 기재된 명패를 부착한다.
오는 12월부턴 24시간 하자보수시스템이 가동된다.
대우는 세대별 품질관리책임제와 24시간 하자보수시스템이 정착되는대로
하자보수를 전담하는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
기술패어"가 열렸다.
지난 91년 업계 최초로 실시한 제1회 건설기술페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페어에서는 21세기 종합건설업체(EC)로 변신한 대우의 미래상이
제시됐다.
기술페어는 독일 스위스등 기술력을 앞세운 선진국의 제조업체들에선
연중행사로 펼쳐지지만 우리에겐 아직 생소하다.
더우기 건설업체가 이런 구상을 한것 자체가 단연 돋보였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대우는 기술페어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뵈는 것외에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할 과제를 모으고 선진국의 기술개발동향을 채집하는 기술
정보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로 승부한다"는 품질경영전략은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에도 반영되고
있다.
현장기술을 토착화는 차원을 넘어 기술을 상품화하겠다는 것이 대우의
기술개발전략의 핵심이다.
2000년까지 원자력발전소건설기술의 자립, 98년까지 인텔리전트빌딩 건설
기술 완전소화와 오.폐수처리시스템 개발, 95년까지 터널합리화시공을 위한
시스템개발및 쓰레기소각로시스템개발등등.
이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대우는 건설과 엔지니어링은 물론 기술판매까지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종합건설업체로 새로 태어난다는 것이 회사측의 전망
이다.
대우는 이를위해 경기도 수원시에 연구소건설에 착수했다.
이 곳에는 연구관리동외에 음향 지하공간 풍동 설비 대형구조실험동등
건설분야의 핵심기술을 다룰 종합연구소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최근 완공된 연구관리동 건물은 대우가 소화할수 있는 건축기술을
총동원해서 지어졌다.
연구소건설부터 신기술의 실험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에너지절약기술을 집결시켜 놓은 이 빌딩은 영하 10도까지도 태양열로
난방을 할수 있다.
일반건물에 비해 3분의1수준의 연료로 겨울을 날 수 있다고 한다.
기술의 상품화는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우는 해운대 마리나아파트건설에서 개발한 주택공업화공법을 7백만달러를
받고 미국에 수출했다.
품질경영의 승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소비자의 몫이다.
대우 품질경영의 한 가닥은 소비자관리로 이어진다.
대우는 지난 10월8일 경기도 고양시 중산 대우아파트 현장에서 입주예정자
6백여명을 초청, "입주자품질설명회"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현장소장이 아파트입주자들에게 아파트 단지계획의 특색에서
부터 내부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소상하게 소개하고 단지배치와 내부구조
등에 대한 소비자의견을 청취했다.
소비자제안은 다음 아파트 건설에 바로 반영된다.
입주한 아파트에는 세대별로 품질관리책임자의 이름, 회사연락처는 물론
자택연락처까지 기재된 명패를 부착한다.
오는 12월부턴 24시간 하자보수시스템이 가동된다.
대우는 세대별 품질관리책임제와 24시간 하자보수시스템이 정착되는대로
하자보수를 전담하는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