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들었던 정기예금 또는 정기적금금리가 금리자유화가 실시된 1일부터
인상조정된 경우 어떻게 하는게 가장 유리할까.

이번 금리자유화가 적용된 정기적금 또는 정기예금가입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점이다.

예금 또는 적금의 경우 당장 돈이 필요하지 않으면 기존예금을 해약하고
다시 계약하는게 유리하다.

반면 대출은 금리자유화 이후 결정된 금리가 기존고객과 신규고객에게
똑같이 적용돼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은행관계자들은 해약과 함께 신규가입계약을 체결할 경우 중도해지금리를
적용하지 않고 약정금리를 그대로 지급한다고 밝히고 있다.

일정기간 자금을 예치할수 있는 고객은 해지후 재예치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약정기간도중 해지한후 약속한 기간만큼 다시 예치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해지금리가 적용된다.

최근에 가입한 경우에는 신규가입이 기존계약유지보다 무조건 유리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