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노동조합이 "고객에게 편지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

대우전자 노조는 구미 광주 인천 주안 여주등 5개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약 8천명의 조합원친지들을 중심으로 유망고객 10만명을 선정,탱크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입을 권장하는 편지를 30일부터 보내기로 했다는 것.

이해석 대우전자노조위원장은 최근 입체냉장고와 공기방울세탁기등
탱크제품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생김에 따라 이를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국내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해외시장진출의 디딤돌이
되자는 취지에서 노조주관으로 "고객에게 편지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

대우전자는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노조원들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장점과 노사화합분위기를 알림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대우전자노조는 앞으로 대상범위를 점차 확대,정레적으로 고객에게
편지를 보낼 계획.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