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폭력퇴치에 기여하고 있는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가 종전 전화국직원
의 수동안내방식에서 자동안내방식으로 바뀐다.

한국통신은 지난 6월28일부터 수신인이 요구할때 수동으로 발신자의 전화번
호를 알려주던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를 내달1일부터 자동안내방식으로 바
꾸고 서비스제공 전화국도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종전 전화국직원이 수동으로 안내하던 영등포 면목 부산아미 대구
대전 인천 광주 수원 춘천 청주 전주 창원 제주등 13개지역 전화국에서도 발
신전화번호 자동확인서비스가 제공되게 됐다.

한국통신은 또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 제공전화국을 확대, 서울 을지 불
광 영동 화곡전화국에서도 자동안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