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배재대학교(총장 이성근)가 국내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총장이 직접 TV에 출연,대학홍보에 나섰다.

배재대는 지난 20일 저녁 인재양성에 대학의 미래를 걸겠다는 내용의
20초짜리 CF광고를 지방MBC를 통해 첫 광고를 했다.

스토리는 초기 배재학당 건물을 흑백화면으로 처리해 배재대학의 역사를
알리고 후반부에서 캠퍼스전경과 학생들의 연구장면과 "배재대학이 미래를
걸겠습니다"라는 총장의 멘트로 마무리. 배재대는 오는 12월2-9일까지와
12월28일부터 95년1월5일까지 지방방송을 통해 매일 2회씩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원서 접수기간(95년1월3-6일)에 맞춰 오는 12월21일부터95년1월5
일까지는 중앙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총장은 "우수학생들이 대학을 찾아오는 시대에서 대학이 학생을 데려와
야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어 대학 알리기에 적극 나선 것이다"고 광고배경을
설명.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