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4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사단법인 한
국프로젝트관리기술회주최 심포지움에 대형건설업체 사장 4명이 나란히 좌
장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국제화를 향한 프로젝트관리기술의 혁신"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
엔 장영수(주)대우건설부문사장이 "90년대말과 21세기초반의 경영환경변화"
를 소주제로한 분과의 좌장으로 참가하는것을 비롯 쌍용건설 장지환사장이
"비지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분과 좌장으로, 선경건설 정순착사장이
"국제금융,프로젝트 재원조달의 혁신" 분과 좌장으로, 현대건설 이내흔사장
이 "대규모 건설사업관리 사례"분과의 좌장으로 각각 참여할 계획이라는것.

한국프로젝트관리기술회측은 대형건설업체 사장 4명이 동시에 좌장으로 참
여하는것은 이번 심포지엄에서건설부문 품질제고와 국제경쟁력강화를위한
방안으로 프로젝트 수주에서부터 완성,운용에 이르는 전과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집중 논의될 예정인만큼 이같은 토론주제가 요즘 부실시공
을 근절해야한다는 사회분위기와 맞아떨어졌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프로젝트관리기술회는 국내프로젝트 관리관련기술의 개발및 국제적
기술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90년 출범한 단체로 국내 12개 대형건설업
체,20개 기술용역업체 한국전력등 50개업체및 5백여명의 개인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이종훈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있는 사단법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