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됐던 한국통신주식 3차매각입찰에서 1백-2백주
를 응찰해 낙찰받은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낙찰자는 서울.강원이 7천6백50명(49.6%)으로 제일 많았다.
또 4백25명은 이중청약으로 입찰자체가 무효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재무부가 집계한 "한국통신주식 낙찰자의 수량분포도"에 따르면
2백주이하를 낙찰받은사람이 7천7백74명(50.3%)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중 1백-2백주를 신청해 낙찰받은 사람이 5천9백20명(38.3%)으로
제일 많았으며 1백주미만은 12.0%인 1천8백54명이었다.

최저수량인 10주를 응찰한 사람은 3천6백65명이었으며 이중 1백12명만이
낙찰됐다.

2백10주-1천주 낙찰자는 40.0%인 6천3백4명이였으며 비교적 수량이
많은 1천10주-5천주를 받은 다량낙찰자는 1천3백46명으로 8.8%를
기록했다.

5천주초과 낙찰자는 최대수량을 받은 교원공제회(43만8천주)등 11개
법인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지역이 2천6백21명(17.0%)의 낙찰자를 내
서울.강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기.인천이 1천5백30명(9.9%)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호남지역
1천4백99명(9.7%) <>대구.경북 1천1백58명(7.5%) <>충청지역 9백77명(6.3%)
등이었다.

한편 응찰수량분포의 경우 <>1백-2백주가 29만2백18명(44.1%)<>2백10-3백주
9만6천3백22명(14.6%)<>1백주미만 8만2천9백98명(12.6%)등을 포함,1천주를
응찰한 사람이 62만7천6백83명으로 전체의 95.4%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