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재무전략을 어떻게 짜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문답으로 알아본다.
문: 변동금리조건부로 차입해 장사하는 기업이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될때.
답: 채무를 고정금리조건으로 바꿔놓는게 유리하다.
이를 위해 고정금리로의 스와프나 금리선물거래또는 시장금리역연동형대출
활용등 세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수 있다.
첫번째 변동금리의 고정금리스와프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널리 이용되는
기법.
대표적 변동금리인 리보(런던은행간금리)조건으로 차입한 기업의 경우
다른 은행으로부터 리보를 받고 그에 상응하는 고정금리를 지불하는 형태의
스와프계약을 맺으면 된다.
애초 차입한 리보조건과 스와프계약을 통해 은행으로부터받은 리보가
상쇄되고 고정금리지불만 남게 된다.
두번째는 금리선물거래를 활용하는 방법.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금리선물매각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예상대로 금리가 오르면 금리선물매각으로 차익을 얻게 된다.
이경우 기존 채무의 변동금리가 오름으로써 더 내야할 이자부담을 덜수
있다.
결국 기존채무의 지금이자를 고정화시키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세번째는 일본등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지급이자가 시장금리와 거꾸로
움직이는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시장금리역연동형론이라 한다.
이는 초기금리를 정한 다음 이자지급일까지 시장금리가 오르면 다음이자
지급일에 오른만큼 이자를 깎아주는 방법이다.
결국 당초 채무의 변동금리가 오르면 그에 따른 이자부담은 늘어나지만
새로 발생시킨 시장금리역연동형론의 이자는 줄어 평균차입비용을 고정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