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가 중국 상해에 연산5만TEU규모의 스틸컨테이너합작공장을 설립한다.

진도는 15일 중국 EAS사와 합작으로 상해에 자본금규모 1천60만달러의 스
틸컨테이너공장을 설립키로 합의,오는29일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상해진도컨테이너 유한공사"로 명명된 이공장은 계약체결후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95년5월 본격가동될 예정이며 진도는 60%의 지분율을 갖게된다.

이공장이 가동되면 진도는 생산능력이 각각 연산5만TEU에 달하는 광주와
대련공장을 합쳐 중국내 생산능력이 연산15만TEU로 늘어나게된다.
진도는 내년이후 인도와 베트남에도 각각 연산2만5천TEU규모의 스틸컨테이
너공장 설립을 추진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