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학교와 점자도서관에 기증했다.
10일 삼성그룹은 대한상의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종합기술원이 공동개발한
시각장애자용 독서기 제품설명회와 기증식을 가졌다.
삼성그룹은 김광호삼성전자부회장과 지영관한국맹인복지연합회장을 비롯
전국 13개 맹인학교교장등이 참석한 이날 기증식에서 맹인학교에 13대,
점자도서관및 맹인복지시설에 50대등 63대의 시각장애자용 독서기를 기증
했다.
이번에 기증된 시각장애자용 독서기는 책 신문 서류등을 컴퓨터가 인식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시스템이다.
486컴퓨터 맹인용 키보드 점자프린트등 시각장애자용 컴퓨터시스템에
문서를 읽어내는 스캐너와 스피커가 내장됐다.
시각장애자용 독서기는 문서를 컴퓨터가 읽은 후 말로 전달할 뿐 아니라
조인스등 문자뉴스서비스를 음성으로 들려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