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차세대연료...사업참여 수주전 치열...올수요 472만t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0년대는 천연가스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가스는 공해가
적고 매장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차세대에 각광받는 연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천연가스 사용을 더욱 확대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천연가스는 단순한 연료로서 뿐만아니라 쓰임새가 광범위하다. 발전용
도시가스 산업용 자동차용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천연가스의 냉열을 이용,
냉동식품제조 저온분쇄설비 저온양식장으로도 활용할수 있다.
암모니아나 메탄올을 제조하는 원료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같은 이유때문에 천연가스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가스공사가 예측하고 있는 국내 LNG(액화천연가스)수요는 올해 472만t,
96년 740만t,98년 828만t,2000년 957만t,2006년 1,4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40만k 짜리 LNG복합발전소 2기를 민자방식으로 유치,건설할
계획이다.
LNG인수기지도 민간업체에 맡길 계획이다.
기업들은 이 두가지 사업을 시작으로 LNG관련사업범위를 넓힐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천연가스 수요증가 요인 <<<<
첫째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환경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은 지구 환경보존을 위해 저질의 화석연료 사용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천연가스는 유황산화물(SOx)과 분진오염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단위 열량당 석탄의 56%
수준이며 석유의 70%정도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천연가스는 다가올 그린라운드에 대비한 최적의 청정연료로 세계
각국에서 선호하는 추세다.
둘째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지난해말기준 석유의 94%수준이며 가채연수는 석유
(43년)보다 훨씬 긴 67년이다.
셋째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장점이 있다.
>>>> LNG발전소및 인수기지 <<<<
국내에는 현재 7기의 LNG복합발전소가 가동중이다. 총발전용량은
288만1,000kW이며 전체발전량의 9.3%정도이다.
LNG복합발전소는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90년대초반 빠른
기간안에 건설될수 있는 장점때문에 도입돼 92년 11월 서인천 1,2단계
발전소가 첫 가동됐다.
이후 안양복합화력(93년9월.47만8,400kW) 분당복합화력(93년9월.59만
8,550kW) 일산복합화력(93년11월.63만1,000kW) 부천복합화력(93년11월.
47만3,000kW) 평택복합화력(94년6월.51만2,600kW)이 각각 상업운전되고
있다.
분당복합화력과 일산복합화력은 34만kW,30만kW가 증설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급설비는 평택 인수
기지에 저장탱크 5기가 있다.
평택기지에 저장탱크 2기와 인천 2기지에 저장탱크 3기가 오는 96년
10월 준공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인수기지 건설주체인 한국가스공사는 투자재원의 80%이상을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전력의 출자 차관도입 석유사업기금 산업은행시설자금 회사채발행
등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출자를 해온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자제실시와 시가 부담할
대형공사등으로 재원이 부족한데다 긴축재정 여파로 출자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자체 전원개발사업에 적극 나서야 할 형편이어서 출자여력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석유사업기금은 대규모 기금운용과 관련된 국민들의 비판적 여론에
따라 이용에 제약이 따르며 산업은행 시설자금은 활용가능성은 높지만
확실한 융자보장이 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 한일발전량구성비추이 <<<<
두나라 모두 전체 발전량 가운데 원자력 의존도가 높고 앞으로도 원자력
발전을 계속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전에너지원을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석탄발전 비중이 증가되는
반면 일본은 LNG발전이 석탄발전비중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92년기준 우리나라 발전량구성비는 원자력이 43.2%,석유 27%,
석탄 16.8%,LNG 9.3%,수력 3.7%순이었다.
상공자원부가 지난해 마련한 장기전원계획에 따른 발전량구성비는 오는
2000년에 원자력이 41.3%,석탄이 30.6%,LNG12.2%이며 오는 2006년에도
이 구성비구도는 변함이 없다.
오히려 석탄발전량이 2006년에는 LNG발전량보다 훨씬 앞선다.
반면 일본의 발전량구성비는 지난 91년 석유가 27.2%,원자력 27.1%,LNG
22.7%,수력 12.9%,석탄 10.1%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청정연료원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일본은 2000년까지 원자력발전비중을 35%정도로 끌어 올리고 LNG발전
비중은 20%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 일본의 LNG산업지원정책 <<<<
일본은 지난 73년 1차석유파동후 에너지원 다변화정책을 펴면서 LNG산업
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민간기업이 해외 천연가스개발사업에 투자할때 정부투자기관은 유리한
조건의 각종 금융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예컨대 개발소요자금은 60%한도까지 채무보증을 해줬고 일본
수출입은행은 개발소요자금의 80%까지 융자해줬다.
민간기업이 액화플랜트사업에 참여할때는 수출금융 수입금융
해외투자금융 외국정부및 기관에 대한 프로그램을 이용,지원했다.
일본정부와 은행들이 LNG산업육성을 위해 지원해준 결과 일본 LNG산업은
상부구조와 하부구조가 잘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 국내LNG산업발전방향 <<<<
국내 LNG전문가들은 LNG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자
발전규모를 확대하고 효율화를 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신경제 기본취지인 자율경쟁을 통한 경영의 효율화및 가격구조의
변동을 이끌어 낼 목적이라면 민자발전규모를 현재 계획한 180만 에서
300만 정도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민자발전으로 계획된 몫인 180만 는 경제규모에 떨어지기 때문에
민간업체들의 발전분야 경쟁력향상을 기대할수 없다는게 그 이유다.
업계는 또 민자발전과 인수기지는 통합운영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가스공사는 LNG를 공급하고 한국전력은 발전만 담당하는 이원화구조
에서는 효율성을 기대할수 없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복합발전소와 인수기지를 통합운영할 경우 두사업이 계절별로
수요가 다른 특성을 살려 저장시설을 줄일수 있고 폐열을 이용하기에도
효과적이다.
결국 발전소와 인수기지를 통합운영하면 국가경쟁력향상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
적고 매장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차세대에 각광받는 연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천연가스 사용을 더욱 확대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천연가스는 단순한 연료로서 뿐만아니라 쓰임새가 광범위하다. 발전용
도시가스 산업용 자동차용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천연가스의 냉열을 이용,
냉동식품제조 저온분쇄설비 저온양식장으로도 활용할수 있다.
암모니아나 메탄올을 제조하는 원료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같은 이유때문에 천연가스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가스공사가 예측하고 있는 국내 LNG(액화천연가스)수요는 올해 472만t,
96년 740만t,98년 828만t,2000년 957만t,2006년 1,4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40만k 짜리 LNG복합발전소 2기를 민자방식으로 유치,건설할
계획이다.
LNG인수기지도 민간업체에 맡길 계획이다.
기업들은 이 두가지 사업을 시작으로 LNG관련사업범위를 넓힐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천연가스 수요증가 요인 <<<<
첫째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환경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은 지구 환경보존을 위해 저질의 화석연료 사용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천연가스는 유황산화물(SOx)과 분진오염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단위 열량당 석탄의 56%
수준이며 석유의 70%정도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천연가스는 다가올 그린라운드에 대비한 최적의 청정연료로 세계
각국에서 선호하는 추세다.
둘째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지난해말기준 석유의 94%수준이며 가채연수는 석유
(43년)보다 훨씬 긴 67년이다.
셋째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안전하고 깨끗한 장점이 있다.
>>>> LNG발전소및 인수기지 <<<<
국내에는 현재 7기의 LNG복합발전소가 가동중이다. 총발전용량은
288만1,000kW이며 전체발전량의 9.3%정도이다.
LNG복합발전소는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90년대초반 빠른
기간안에 건설될수 있는 장점때문에 도입돼 92년 11월 서인천 1,2단계
발전소가 첫 가동됐다.
이후 안양복합화력(93년9월.47만8,400kW) 분당복합화력(93년9월.59만
8,550kW) 일산복합화력(93년11월.63만1,000kW) 부천복합화력(93년11월.
47만3,000kW) 평택복합화력(94년6월.51만2,600kW)이 각각 상업운전되고
있다.
분당복합화력과 일산복합화력은 34만kW,30만kW가 증설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급설비는 평택 인수
기지에 저장탱크 5기가 있다.
평택기지에 저장탱크 2기와 인천 2기지에 저장탱크 3기가 오는 96년
10월 준공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인수기지 건설주체인 한국가스공사는 투자재원의 80%이상을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전력의 출자 차관도입 석유사업기금 산업은행시설자금 회사채발행
등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출자를 해온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자제실시와 시가 부담할
대형공사등으로 재원이 부족한데다 긴축재정 여파로 출자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자체 전원개발사업에 적극 나서야 할 형편이어서 출자여력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석유사업기금은 대규모 기금운용과 관련된 국민들의 비판적 여론에
따라 이용에 제약이 따르며 산업은행 시설자금은 활용가능성은 높지만
확실한 융자보장이 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 한일발전량구성비추이 <<<<
두나라 모두 전체 발전량 가운데 원자력 의존도가 높고 앞으로도 원자력
발전을 계속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전에너지원을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석탄발전 비중이 증가되는
반면 일본은 LNG발전이 석탄발전비중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92년기준 우리나라 발전량구성비는 원자력이 43.2%,석유 27%,
석탄 16.8%,LNG 9.3%,수력 3.7%순이었다.
상공자원부가 지난해 마련한 장기전원계획에 따른 발전량구성비는 오는
2000년에 원자력이 41.3%,석탄이 30.6%,LNG12.2%이며 오는 2006년에도
이 구성비구도는 변함이 없다.
오히려 석탄발전량이 2006년에는 LNG발전량보다 훨씬 앞선다.
반면 일본의 발전량구성비는 지난 91년 석유가 27.2%,원자력 27.1%,LNG
22.7%,수력 12.9%,석탄 10.1%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청정연료원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일본은 2000년까지 원자력발전비중을 35%정도로 끌어 올리고 LNG발전
비중은 20%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 일본의 LNG산업지원정책 <<<<
일본은 지난 73년 1차석유파동후 에너지원 다변화정책을 펴면서 LNG산업
을 적극 지원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민간기업이 해외 천연가스개발사업에 투자할때 정부투자기관은 유리한
조건의 각종 금융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예컨대 개발소요자금은 60%한도까지 채무보증을 해줬고 일본
수출입은행은 개발소요자금의 80%까지 융자해줬다.
민간기업이 액화플랜트사업에 참여할때는 수출금융 수입금융
해외투자금융 외국정부및 기관에 대한 프로그램을 이용,지원했다.
일본정부와 은행들이 LNG산업육성을 위해 지원해준 결과 일본 LNG산업은
상부구조와 하부구조가 잘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 국내LNG산업발전방향 <<<<
국내 LNG전문가들은 LNG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자
발전규모를 확대하고 효율화를 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신경제 기본취지인 자율경쟁을 통한 경영의 효율화및 가격구조의
변동을 이끌어 낼 목적이라면 민자발전규모를 현재 계획한 180만 에서
300만 정도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민자발전으로 계획된 몫인 180만 는 경제규모에 떨어지기 때문에
민간업체들의 발전분야 경쟁력향상을 기대할수 없다는게 그 이유다.
업계는 또 민자발전과 인수기지는 통합운영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가스공사는 LNG를 공급하고 한국전력은 발전만 담당하는 이원화구조
에서는 효율성을 기대할수 없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복합발전소와 인수기지를 통합운영할 경우 두사업이 계절별로
수요가 다른 특성을 살려 저장시설을 줄일수 있고 폐열을 이용하기에도
효과적이다.
결국 발전소와 인수기지를 통합운영하면 국가경쟁력향상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