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면톱] '성실시공 해외현장서 배운다'..건설사 견학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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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건설업체들이 나라밖에선 어떻게해서 부실없이 공사를 잘해내는가"
"일본업체들은 어떻게하길래 국내에서 부실이란 용어 자체를 추방하게
되었는가"
성수대교붕괴사고이후 해외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고있는 우리
업체들의 공사현장과 이웃 일본등 선진국건설업체의 현장을 둘러보는
견학.연수붐이 일고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11일 오후2시 협회대강당(서울 극동빌딩)에서
해외건설 우수공사 사례발표회를 갖는다.
이 협회는 성수대교사태로 일그러진 건설업체의 이미지를 새롭게하고
해외건설업체들의 경험을 국내에 전파하기위해 이 사례발표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선 현대건설의 말레이시아 말레카 정유공장해상터미널공사,
대우의 이란-반다르 압바스간 철도노반공사,쌍용건설의 괌 하얏트 리전시
호텔공사 등의 공사과정이 모범사례로 소개된다.
현대건설은 일본의 가지마건설과 업무제휴,자체직원들을 정기적으로
일본현장에 보낸데이어 내년엔 협력업체 사장과 현장소장들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의 현대공사현장으로 초청해 현지연수를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대공사에 참여하고있는 현지외국하청업체들과 국내협력업체
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외국업체들의 성실시공사례등을 직접 배울수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삼성건설은 건축골조 토목 건축마감 설비플랜트등 분야별로 20명안팎의
협력업체 해외연수조를 편성,해마다 6-7차에 걸쳐 일본 대형건설업체
현장과 동남아의 삼성현장에서 현지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경건설도 다이세이 하자마 치요다 다이요등 일본 대형업체들의 현장에
본사직원과 협력업체직원 각각 50여명씩을 보내기로 했다.
대우는 이미 5차에 걸쳐 공사하청,자재납품업체등 협력업체에서 16명의
임원및 기술자를 선발,일본 건설현장견학을 실시한데이어 내년부터 이
사업을 확대, 1백명-1백10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을 일본 우수건설현장에
보내 현장관리방법 등을 배우도록할 계획이다.
쌍룡건설도 건축.토목.설비 전기 플랜트 등 공종별로 3차에 나눠 일본의
다이세이건설과 가지마건설이 시공중인 도쿄 아카바네역 서구시가지
재개발공사현장 등에 파견했다.
이 회사는 해외현장견학 설문조사및 평가회등을 통해 연수성과를 높이는
한편 내년에는 인원을 크게 늘여 90여명의 협력업체 관계자를 해외연수
시킬 계획이다.
럭키개발은 지난 9월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12개사의 임직원 12명을
일본 도쿄일원 우수현장을 둘러보게한 결과 품질위주시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다는 분석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대상업체를 15개이상
으로 늘이기로 했다.
럭키는 연수지역도 일본에서 유럽등지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한진건설은 1백40여개의 협력업체중 우수업체를 선정,내년부터 일본
현장을 비롯 서구지역 공사현장을 견학시킬 계획이며 유원건설도 내년
우수건설업체 임직원을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48층짜리
타만앙그레빌딩 공사현장에 보내 안전관리 품질관리 등을 배우게할
방침이다.
<이동우,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
"일본업체들은 어떻게하길래 국내에서 부실이란 용어 자체를 추방하게
되었는가"
성수대교붕괴사고이후 해외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고있는 우리
업체들의 공사현장과 이웃 일본등 선진국건설업체의 현장을 둘러보는
견학.연수붐이 일고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11일 오후2시 협회대강당(서울 극동빌딩)에서
해외건설 우수공사 사례발표회를 갖는다.
이 협회는 성수대교사태로 일그러진 건설업체의 이미지를 새롭게하고
해외건설업체들의 경험을 국내에 전파하기위해 이 사례발표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선 현대건설의 말레이시아 말레카 정유공장해상터미널공사,
대우의 이란-반다르 압바스간 철도노반공사,쌍용건설의 괌 하얏트 리전시
호텔공사 등의 공사과정이 모범사례로 소개된다.
현대건설은 일본의 가지마건설과 업무제휴,자체직원들을 정기적으로
일본현장에 보낸데이어 내년엔 협력업체 사장과 현장소장들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의 현대공사현장으로 초청해 현지연수를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대공사에 참여하고있는 현지외국하청업체들과 국내협력업체
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외국업체들의 성실시공사례등을 직접 배울수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삼성건설은 건축골조 토목 건축마감 설비플랜트등 분야별로 20명안팎의
협력업체 해외연수조를 편성,해마다 6-7차에 걸쳐 일본 대형건설업체
현장과 동남아의 삼성현장에서 현지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경건설도 다이세이 하자마 치요다 다이요등 일본 대형업체들의 현장에
본사직원과 협력업체직원 각각 50여명씩을 보내기로 했다.
대우는 이미 5차에 걸쳐 공사하청,자재납품업체등 협력업체에서 16명의
임원및 기술자를 선발,일본 건설현장견학을 실시한데이어 내년부터 이
사업을 확대, 1백명-1백10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을 일본 우수건설현장에
보내 현장관리방법 등을 배우도록할 계획이다.
쌍룡건설도 건축.토목.설비 전기 플랜트 등 공종별로 3차에 나눠 일본의
다이세이건설과 가지마건설이 시공중인 도쿄 아카바네역 서구시가지
재개발공사현장 등에 파견했다.
이 회사는 해외현장견학 설문조사및 평가회등을 통해 연수성과를 높이는
한편 내년에는 인원을 크게 늘여 90여명의 협력업체 관계자를 해외연수
시킬 계획이다.
럭키개발은 지난 9월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12개사의 임직원 12명을
일본 도쿄일원 우수현장을 둘러보게한 결과 품질위주시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다는 분석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대상업체를 15개이상
으로 늘이기로 했다.
럭키는 연수지역도 일본에서 유럽등지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한진건설은 1백40여개의 협력업체중 우수업체를 선정,내년부터 일본
현장을 비롯 서구지역 공사현장을 견학시킬 계획이며 유원건설도 내년
우수건설업체 임직원을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48층짜리
타만앙그레빌딩 공사현장에 보내 안전관리 품질관리 등을 배우게할
방침이다.
<이동우,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