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 이종완기자 = 울산시는 오는 15일부터 노후된 울산교 등 4개
교량에서 차량통행을 제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노후 교량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울산.태화.삼호.
명촌교 등 4개의 교량이 위험해 15일부터 차량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울산교에서는 전 차량,삼호교에서는 총중량 5t 이상 차량의
통행을 무기한 제한하며 태화교에서는 30t,명촌교에서는 25t 이상 차량에
대해 보강보수공사가 끝날 때까지 통행을 제한키로 했다.

또 통행제한 조치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30명의 단속요원 배치와 함께
삼호.명촌교에 각각 2개,태화교 1개등 총 5개소의 단속 검문소를 설치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