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7일 중국 임업부 산하 상주임업기계창과 연산1천대규모의
굴삭기합작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합의,김형벽중장비부문사장과 샹데이신창
장이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체결된 계약을 통해 중국측과 각각 60%와 40%씩의지분
으로 총2천만달러를 투자,"상주 현대공정기계유한공사"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내년에 굴삭기 2백10대를 현대중공업이 수출하는 부품으로 현지에서
완전조립방식으로 생산하고 오는98년에는 생산규모를 1천대로 늘리기로했다.
합작회사의 생산과 영업은 중국측이 맡고 현대중공업은 관리와 기술부문
을 전담하게된다.
현대중공업은 이합작회사를 제3국에 대한 수출기지로 활용,중국내수시장
뿐만아니라 동남아등지의 시장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