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양대리그에 도전장을 내놓을 새로운 리그창설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AP통신이 입수한 "연합(유나이티드)리그"초안에 따르면 오는 96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푸에리토리코 베네수엘라 지역의 10-12개팀으로
"연합리그"를 출범시켜 팀당 154게임을 치른다는 것.

이 리그는 또 3년이내에 일본의 2개팀과 한국,대만의 1개팀등 모두
4개팀을 추가시켜 최대 16개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을 추진중인 흥행사업가 딕 모스와 봅 엠라젝은 내년 조직구성에
필요한 경비를 307만5,000달러로 추정하고 8개 소주주들이 7.5%씩 60%를,
모스와 엠라젝등 4인소유 회사가 30%,일반 개인주주들이 나머지 10%를
해결토록 한다는 것.

이들은 출범때의 선수평균 연봉을 현재 메이저리그의 절반인 52만달러로,
입장료를 2.5달러 싼 8달러로 예상하는 한편 중계권료로 4,900만달러를
받을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