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경기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는 말들을 쓴다. 그런데 총체적인 경제활동
동향을 나타내는 경기는 주기적으로 호황 불황을 반복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를 경기순환이라고 말한다. 경기순환은 한 국가경제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경기순환은 크게 수축기 회복기 확장기 후퇴기로 나누어 진다.

흔히 경기과열이라고 했을때는 경기순환상에서 확장기를 막지나 후퇴기로
접어들기전까지를 말하는데 이때는 물가가 크게 오르고 생산도 크게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황이란 경기가 확장기에서 급속하게 냉각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물가가 크게 내리고 실업자가 증가하고 기업도산이 이어진다.

최근들어서는 정부의 개입으로 이같은 공황은 많이 나타나지 않는다.

경기순환은 10년주기의 주순환,40개월 단의의 소순환,50~60년 단위의
대순환으로 크게 나뉜다. 보통 경기순환이라하면 주순환을 말한다.

경기순환의 원인으로는 화폐의 과다,투자 소비의 과다등이 지적되고
있으며 케인즈는 투자승수로 경기순환을 설명했다.

통계청은 지난 93년1월부터 시작된 경기확장이 최소한 내년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