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두나라는 31일 1백인승급 중형항공기를 오는 98년까지 공동개발키로
하는 "한중 중형항공기 공동개발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이날 김영삼대통령과 방한중인 이붕중국국무원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과 석만붕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부주임은 양국 정부를 대표해 한중간 중형항공기 개발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한중 양국은 이 협정에서 그동안 한중산업협력위원회와 항공기분과위원회
에서 협의해온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에 동의하고 곧바로 한국의
삼성항공과 중국의 항공공업총공사등 양국 개발주체간에 구체적인 타당성
조사를 실시,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2차 항공기분과위원회"에
공동개발사업 계획을 제출토록 했다.

양국이 합의한 중형항공기 공동개발 기본방향은 기종을 1백인승급으로
하고 협력방식은 국제합작방식으로 하되 한중 두나라가 70-80%의 지분을
갖는 합작회사를 설립,공동개발을 주도하기로 했다.

합작회사의 나머지 지분은 기술지원을 위한 서방선진 업체에 20%이내,
시장확보를 위해 참여시킬 기타 아시아국가 파트너에 10%이내를
할당키로 했다.

서방선진 기술협력업체 선정과 관련,두나라는 <>선진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구비하고 <>기술제공및 기술공동소유가 가능하며 <>소수지분
참여를 희망하고 <>개발기종을 국제시장에 진출시키는데 유리한
업체로 한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양국은 이와함께 구체적인 개발기종의 성능및 재원,서방선진업체 선정등
실무작업을 내년3월이전에 모두 마치기로 합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