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칩시장은 올해 30% 가까이 성장하겠지만 내년부터는 신장세
가 둔화되기 시작,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15%정도 성장할 전망이라고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그룹이 30일 밝혔다.

세계 유력반도체업체들로 구성된 이그룹은 올 한해동안 전세계 반도체
출하량이 9백99억4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출하량은 7백73억1천만달러였다.

이그룹은 이어 내년도에는 반도체 출하량이 1천1백46억2천만달러로
올해보다 14.6% 늘어나며 오는 97년까지는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져
97년의 출하량은 1천5백38억2천만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상됐다.

북미지역의 경우는 올해 출하량이 3백30억8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4% 신장하겠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15% 증가해 3백78억3천만달러에
달하고 97년에는 5백17억달러규모가 될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