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 소니사는 내달중 베트남에 컬러TV및 오디오기기
합작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소니 베트남이란 회사명으로 출범할 이회사는 소니와 베트남 국영 베트로
닉스 탄 빈사가 자본금 2백만달러를 70대 30 비율로 출자할 예정이다.

소니 베트남사가 정식 설립되면 소니는 베트남과 합작한 첫 일본 가전업
체가 된다.

소니 베트남은 호치민시에 본사를 두고 14인치,21인치 컬러TV세트와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등을 생산,베트남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종업원규모가 3백명으로 내년 11월까지는 컬러TV및 오디오기기를
10만대씩 생산할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