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가 나는 세번째 원인은 어드레스자세에서 오른쪽팔이 왼쪽보다
높게 위치하는 경우이다.

그립할때 오른손은 왼손밑에 있기때문에 몸의 오른편이 낮게 유지돼야
하나 어드레스에서 오른팔을 쭉 뻗으며 양팔의 높이가 거의 같거나
오히려 오른쪽이 높은 형태가 될수 있다.

이 경우 클럽을 잡아 당기며 볼이 깍여 맞게 된다.

치료법은 스윙내내 오른쪽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붙이라는 것.

어드레스부터 오른쪽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붙여 놓으면 팔로만 치는
잘못이 예방된다.

네번째 원인은 두말할것 없이 오픈 스탠스이다.

오른발이 왼발 앞으로 나오는 오픈스탠스는 역시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스윙궤도를 만들며 볼이 깍여 맞는다.

치료법은 스퀘어스탠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