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의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상가가 서서히 꿈틀거리고있다.

21일 남대문,평화시장등 관련상가에는 쌍방울,백양,태창등 생산업체
들이 앞다투어 올신제품을 출하하면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있다.

아직까지 일반소비자들의 구매는 거의 일지않고있으나 상인들의
물량확보가 시작되면서 상인들간의 거래가 부쩍 늘어나고있다.

가격은 생산업체들의 경쟁이 일면서 지난해 수준인으로 양면내의
성인 남자인용 1백호짜리가 한벌에 1만8천5백원선에 소매되고있고
성인 여자용 95호짜리는 한벌에 1만6천5백원선을 형성하고있다.

또 보온메리,에어메리,몽고메리등으로 불리우는 3중직내의는 남자
성인용 1백호짜리가 한벌에 1만8천원선,여자 성인용 95호짜리가
1만7천원선에 거래되고있다.

아용용 3중직내의는 60호짜리가 한벌에 1만1천원선,80호가 1만5천원선
에 판매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다음달에 들어가면 서서히 양면내의부터 일반소비자
구매가 일면서 3중직내의로 매기가 이어져 실질적인 거래가 늘어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