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용유지역과 작약도에 대한 관광개발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19일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25억원을 들여 영종 용유지구
1백69만평에 대한 조성계획용역을 내년에 발주하는등 이지역에 대한 관광
시설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이계획에 따르면 영종,용유지구 5백82만평중 왕산해변휴양지 19만평과
용유해변휴양지 97만평,무의해변휴양지 53만평등 3개지역 1백69만평에
대해 6천9백89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
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영종,용유지구 개발은 이달중 교통부의 인천해안권 관광개발계획에 포함
돼 확정된다.

인천시는 또 동구 만석동 산3번지 일원 작약도의 3만7천평에 대한 해상
랜드 건설도 내년중 착공할 계획인데 내달에 이지역을 유원지로 용도변경
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3백80여억원을 들여 오는 96년까지 1단계로 선착장,보트놀이시설
등을 만든뒤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호텔과 야외무대,각종 유희시설등을
건설,종합해상랜드로 조성할 예정이다.

작약도는 소유자인 서해해상관광이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민자로 개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