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전기로업체는 박슬라브공법을 최초로 실용화한 미국의 뉴코사.

크로포드스빌과 히크만제철소의 박슬라브설비(연산200만t규모)를 비롯해
달링턴 플라이마우스 주에트등지에 봉강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조강생산은 553만t으로 일관제철소를 포함한 전세계 철강업체중
27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일본의 동경제철이다.

지난4월 세계최대 철강업체인 신일철등과 가격경쟁을 벌여 주목을 끌었던
이회사는 연산100만t규모의 핫코일 설비가 있는 오카야마공장을 비롯 규슈
다카마스등지에 연산460만t규모의 조강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411만t의 조강을 생산, 전체철강업체중 40위에 올랐다.

3위는 이탈리아 리바사이며 4위에는 세계최대의 단일전기로공장(시도르
공장)을 갖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시도르사가 랭크돼 있다.

시도르사는 시도르공장에 직접환원철(DRI)을 사용, 핫코일을 생산하는
설비를 포함해 연산360만t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전기로업체중에서는 인천제철과 동국제강이 10위 이내에 랭크돼 있다.

국내 최대전기로업체인 설비규모 285만t의 인천제철은 시도르사에 이어
5위이며 동국제강은 8위(설비규모 250만t)에 올라 있다.

인천제철과 동국제강은 전체철강업체 랭킹에서도 각각 65위와 8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세계10대 전기로업체에 포함되는 회사로는 미국의 노스스타와
노스웨스턴, 일본의 투아스틸, 브라질의 제르다우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