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판매된지 3개월여만에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서고 납입금액은 1조원을
훨씬 초과했다.

이는 당초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개인연금가입규모는 지난9월말현재 522만7,583계좌 1조2,610억원을 기록
했다.

기관별로는 은행이 335만5,783계좌 6,720억원(점유율53.2%)으로 가장
많으며 보험은 167만1,736계좌 3,156억원(점유율25%), 투자신탁은 20만
64계좌 2,735억원(21.7%)을 각각 기록했다.

계좌별 평균 납입금액은 투자신탁이 136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과 보험은 각각 20만원과 18만9,000원을 기록, 전체평균금액 24만
1,000원보다 낮았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