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저장된 문자정보를 자연음에 가까운 여성음으로 바꾸어 출력
시키는장치가 개발됐다.

9일 삼성종합기술원은 컴퓨터상의 문서를 9만단어의 전자사전을 이용해
문장분석한 결과에 따라 여성음으로 끊어 읽는 문서음성변환 장치를 개발
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한글은 물론 영어 일본어를 비롯 숫자및 특수기호까지 처리할
수있다.

또 읽는 속도,음의 크기,어조의 높낮이,액센트등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어 편리성이 뛰어나며 음질향상필터를 사용,명료도가 높은것이 특징
이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기존 음성정보시스템의 활용범위를 확대할수 있고 문
서인식기와 연계할 경우 신문이나 원고의 검색을 음성으로 할수 있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