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통상(대표 이준상)이 경기도 양주에 데코시트 생산공장을 완공,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5일 대진통상은 총50억원을 투자,2년간의 공사끝에 양주공장을 완공하고 월
산 4백t(PVC수지사용기준)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췄다.

이공장은 대지 2천평,건평 5백평규모로 가구나 가전제품등의 외부마감재에
쓰이는 데코시트등 합성수지 원단을 생산한다.

회사측은 올연말까지 데코시트 생산에 주력,기반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바닥
재인 데코타일과 방음제등의 상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가구나 냉장고등의 표면재로 주로 사용되는 데코시트는 현재 럭키화학과 한
양화학등이 국내 수요량의 일부를 생산,공급하고 나머지는 일본등 외국산 제
품의 수입에 의존하고있다.

대진통상은 중소기업이 데코시트 생산에 참여한것은 처음이라고 밝히고 금
년중 월평균 7억원,내년에는 1백억원을 매출목표로 하고있다.

이회사의 현재 전체직원은 생산직 20여명을 포함,모두 30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