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 TPI사가 발주한 3억5천만달러 규모의 연산 3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

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태국TPI사가 발주한 라용공업
단지내에 연산 30만톤의 에틸렌과 6만3천톤의 부타디엔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를 미국의 스톤 앤드 웹스터사를 물리치고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에틸렌 프로세스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독일의 린데사를 기술선
으로경쟁력있는 가격과 최단공기를 제시함으로써 설계 구매 공사를 일괄수행
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오는 96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린데의 계약금은 3천6백만 달러이고 삼성물산이 금융을
주선하고 삼성중공업이 보일러및 대형 기기류를 제작하게된다.

삼성은 91년 삼성종합화학 92년 중국 길림화학에 이어 대형 에틸렌 플랜트
를 계속적으로 반복 수행하게되어 에틸렌분야에서 코스트 경쟁력과 선진수준
의 기술력을 축적할수있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