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9월중 은행주가 대형우량주등을 제치고 최고의 수익률을
낸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주는 소폭상승에도 높은 수익률을 낼수 있다는
저가메리트로 매수세를 끌어모으면서 업종지수가 지난8월말 571.61에서 9
월말에는 681.81로 19.3%상승,업종지수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은행업종지수 상승률은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포철 한
전 한국이동통신 현대자동차등 핵심우량주 5개종목의 9월중 주가상승률 16.
1%를 앞서는 것이다.또 종합주가지수상승률 9.8 8%의 배에 달하는 것이다.

은행업종 다음으로는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운수창고업종과
제지업종이 각각 17.4%와 15.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있는 화학업종과 건설업종의 9월중 지수상승률은
각각 9.2%와 9.7%에 그쳐 수익률로는 은행업종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