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개설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퍼체인협회는 지난 8월 기존의 교육사업팀을
확대,산하 회원사를 중심으로 유통컨설팅사업을 벌이고 있다.
협회는 독자적인 점포개발능력이 부족한 중소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점포리뉴얼에 필요한 각종 상권조사에서부터 매장레이아웃 및 운영기법
등 점포운영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자문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시공까지 맡을 예정이다.
협회는 주로 볼룬타리체인점을 대상으로 한국형 수퍼매장을 개발한다는
계획인데 사업의 성과에 따라 컨설팅팀을 별도의 조직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연쇄점협회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편의점과 같은 현대화된
매장으로 전환시켜나가는 컨설팅사업을 벌여 지난 여름 경남 울산에 모닝
마트라는 모델점을 개점한바 있다.
연쇄점협회는 금년말 협동조합으로 변신한후에는 컨설팅사업에 더욱 주
력,시도별로 한국형 편의점의 모델점 개설을 유도하는 등 점포현대화사업
에 박차를가할 예정이다.
유통단체들이 수익사업으로 컨설팅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 회원사의
회비출연에 의지해온 협회가 업무와 관련하여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적인
수익사업으로까지 연결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