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컴퓨터와 전산업무등에 대해서도 검사가 실시된다.

28일 증권감독원은 증권회사의 컴퓨터시스템이나 전산업무의 보안성이나
효율성등을 점거하는 전산검사제도를 마련,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키로했다.

증감원은 내년5월까지 전산처리,컴퓨터실 운영,지점단말기 관리,전산업
무검사요령등 전산업무개발및 처리에관한 세부지침을 담은 전산검사편람을
만들 계획이다.

전산검사편람에는 전산업무처리표준지침 문서화지침 컴퓨터실운영지침
물리적 보안대책 전산업무 검사요령등을 수록하게된다.

또 전산검사기법등을 연구 개발하고 직원들에 대한 연수등을 통해 전산
검사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전산검사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증권감독원 김려성 전산업무실장은 "증권사의 업무가 전산화되면서 그
비중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산장애나 전산을 이용한 금융사고의 위험이 높은 실정"이라며 전산검사
제도가 도입되면 이같은 위험을 예방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금융
거래내역등 비밀보호와 전산자료의 보안체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