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엔지니어링(대표 김일두)이 태국에서 1천만달러상당의 발전소 수처리
설비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코오롱엔지니어링은 27일 태국 전력청이 발주한 농축열병합발전소와 왕노이
열병합발전소의 수처리부문설비를 각각 2백50만달러,7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1천2백급 농축열병합발전소의 수처리부문을 턴키베이스수출로,6백
급 왕노이열병합발전소의 수처리설비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기자재공급파
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발전소의 수처리부문은 95년 6월 완공된다.

코오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가 92,93년 태국 남퐁발전소의 수처리 1,2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동남아지역 영업을 활성화,정수처리설비뿐만 아니라 폐.
하수처리 대기.소각분야등 환경사업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