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이는 해저드법칙 (LAW OF THE MOVING HAZARD) <<<<

Sand traps move just enough to snare your ball.

-모래벙커는 당신의 볼이 꼭 빠질만큼만 움직인다.

<>.미국에서는 벙커를 보통 "트랩"이라 말하는데 여기서는 벙커가 실제
움직인다는게 아니라 툭하면 볼이 벙커행이란 뜻이다.

볼이 벙커에 빠지기 시작하면 치는것마다 벙커만 찾아간다는게 골퍼들의
경험이다. 첫홀부터 잘 맞은 샷이 몇cm 차이로 벙커에 들어가면 그 다음
부터는 볼에 모터가 달린듯이 묘하게만 구르고 튀며 연속 벙커행인 것.

B씨가 그같은 모습을 보이자 옆에 있던 K씨가 말했다. "아예 벙커를 보고
치세요" 그러자 거짓말 같이 벙커를 피해 볼이 날랐다나.

아마급수준의 골프란 바로 그정도라는 얘기다. 겨냥한대로 볼이 안가니
벙커행인 것이고 앞에 트랩이 있어도 올리려고만 생각했으니 벙커행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