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우 쌍용등 주요 대기업그룹들은 지난 상반기중 설비투자를 작년
같은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상공자원부는 국내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설비투자동향을 조사한
결과,올 상반기중 설비투자 증가율은 쌍용이 1백13. 2%로 가장 높았고
현대(95. 8%) 고합(88. 5%) 삼미(82. 0%) 대우(72. 5%)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30대그룹 전체로는 상반기중 총9조2천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동기대비 29.
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30대그룹의 금년도 총설비투자계획(24조2
천억원) 대비로는 38%의 진도율을 보인 것이다.
따라서 이들 그룹은 하반기중 작년동기보다 77%늘어난 15조2천억원을 설
비투자에 투입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