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우리나라의 상표출원이 약품류를 중심으로 매년 12%씩 증가,
최근 7년간 연평균 4만1천4백여건이 특허 출원돼 92년 기준으로 세계
95개국중제7위의 다출원 국가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0년의 경우 내국인 출원이 4천6백여건 외국인 출원이 1만3천여
건으로 약8대2의 비율을 보였고 1백대 다출원 회사에는 3백47건을 출원
한 일양약품(주), 2백건 이상을 출원한(주)중외제약, 동아제약(주) 등
5개 제약회사가 포함됐다고 특허청은 말했다.

특허청은 우리나라가 세계 7위의 다출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상표
를 모방,도용하는 사례가 많아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