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의 최고타이틀을 차지하지 않을까" 기대되던 원재숙이
막판 부진으로 아깝게 5위에 그쳤다.

일본여자메이저인 94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원재숙은 11일의 최종일경기에서 78타로 물러나 4라운드
합계 2오버파 290타(74-69-69-78)로 공동5위를 기록했다.

일본 호타카의 호타카CC에서 벌어진 4라운드경기에서 원은 16번홀 보기에
이어 17번홀더블보기를 범하는등 부진했다.

우승은 이날 71타,4R합계 3언더파 285타(69-77-68-71)를 친 히로시
쿠미코가 차지했다. 고우순과 이영미는 각각 4R합계 298타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