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주재 북한 이익대표부에서 열린 경수로지원등을 위한 북-
미 전문가급 회담 첫날회의가 일단 순조로운 진행끝에 끝나 향후
북-미회담이 긍정적으로 진전되지 않겠느냐는 성급한 낙관론까지
나오고 있다.
게리 세이모 미국대표와 김정우북한대표등 회담 당사자들은 회의
가 끝난 10일밤 8시(현지시각) 회의경과를 묻는 보도진들의 질문에
완벽한 함구로 일관했으나 주변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주로 경수로문
제를 토의한 이날 회의가 유익했다"고 말해 12일에 있을 2차회의에
서 획기적인 합의를 이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올 정도.
이날하루종일 회담상황을 지켜본 북한이익대표부의 이상유참사관
은 회의 직후 "회의 결과가 생산적이었다"고 말해 첫날 주요의제였
던 경수로문제에서 양측이 긍정적이며 활발한 의견개진이 있었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