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NTSC PAL등 모든 방식의 방송을 재생하고 다른 방식으로변환이
가능한 세계공용VTR를 개발했다.

11일 삼성전자는 NTSC PAL PAL-M PAL-N등 모든 방식의 방송을 녹화 재생할
수 있는 VT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회사가 지난 2년간 1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제품은 내부에 변조회로를
채용,방송방식에 관계없이 원하는 방식으로 재생 복사할 수 있다. 이에따
라 외국에서 사온 테이프를 국내에서 재생하기 위해 해당국가의 VTR을 추
가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없어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제품이 하이파이스테레오 고음질을 구현하고 디지털회로를
채용해 화질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종합유선방송 지역민방등을
통해 앞으로 외국 프로그램의 활용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국내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