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10일 평양과 베를린에서 각각 연락사무소개설과 북한핵문
제해결을 위한 전문가회의를 시작한다.
미국무부의 린 터크 북한담당관이 이끄는 미국대표단5명은 오는 13일까지
3박4일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평양,워싱턴연락사무소개설과 관련한 실무 협
의를 벌인다.

미국대표단의 평양방문은 김일성사망이후 북한분위기와 김정일후계체제구
축등에 관해 현지 실태를 파악하는 주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베를린에서 열리는 핵문제관련 전문가회의에는 국무부의 게리 세이모지역
핵확산방지국 소속 실무관리가 이끄는 12-13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한편 제네바 북.미합의에 따른 전문가협상을 위해 북측 수석대표로 8일 베
를린에 도착한 김정우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경수로 지
원과 대체에너지제공등 구체적 현안들을 논의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