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송출객 실적5위권의 대형여행사들이 괌여행과 유람선여행 기획
상품등 새로운 패키지를 개발, 허니문시장공략에 나섰다.
이들은 추석및 10월연휴기간동안의 해외여행패키지판매가 거의 완료되자
9~11월까지 3달간을 허니문특수기간으로 보고 갖가지 허니문패키지상품을
내놓은 것.
한진관광은 허니문여행지로 가격과 일정면에서 가장 인기높은 3박4일의
괌여행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괌의 PIC호텔에서 숙박하며 매주 일요일출발하는 한진관광의 괌허니문
패키지는 10일부터 12월20일까지 특별요금(63만원)으로 판매된다.
아주관광은 괌.사이판에서의 클럽메드2유람선여행과 동남아유람선등
유람선여행을 올가을 허니문시장에서 승부를 걸만한 전략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선내객실 레스토랑 수상레저시설을 갖춰 태평양에서의 낭만을 즐길수 있는
클럽메드2유람선여행은 10월 15일까지 매주 월.수.토.일요일에 출발하며
4박5일 90만원대의 신혼부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일여행사는 9~11월 3달간 발리.싱가폴.방콕.푸켓등 4박5일 60~70만원대의
신혼패키지 4가지상품을 기획했다.
롯데관광은 동남아신혼여행지로 파타야보다 푸켓섬의 인기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방콕.푸켓 4박5일상품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방여행사도
괌 사이판 방콕 푸켓 하와이등을 내놓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휴양지성격이 강한
괌.사이판이 으뜸이며 태국의 푸켓섬 하와이순등이 꼽히나 하와이는 선호도
에 비해 복잡한 비자발급절차로 크게 늘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5박6일상품도
비용과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최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