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시드니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의 위상을 강화
하기 위해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종합대책을 강구
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6일 최창신 차관보 주재로 태권도 위상을 찾기 위한 예비모임을
갖고 태권도의 현재 상황으로는 한국이 종주국의 위치를 지키기가 어렵다고
보고 세계태권도연맹(WTF)의 행정조직을 강화하고 국기원을 세계 태권도인
들의 성지로 만드는 등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우선 정부와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대
한태권도협회 등 관계기관의 실무자들이 참가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 종합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종합방안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행정조직아래 움직일 수 있도록 유
도하고 관련 단체를 하나로 묶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