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반개인들이 해외투자를 위해 계좌를 개설할때 발급되지 않았던
계좌카드가 6일부터 발급된다.

또 오는 10월1일부터 2중환전부담이 없어지고 결제전 매매처리가 가능해
진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반개인의 외화증권투자와 관련한 한국증권전산의
전산시스템이 새로 개발됨에 따라 이날부터 증권사들의 카드발급업무가
개시됐다.

그동안 일반개인들의 외화증권투자는 지난7월1일부터 허용됐지만 계좌카드
가 발급되지 않아 제3자인출등의 사고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었다.

또 증권당국은 조만간 "외화증권 매매거래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오는
10월1일부터 2중환전부담을 없애는등 외화증권투자완 관련한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해외투자자금을 외화상태로 유지하면서 재투자가 가능하고 결제이전에도
매매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행 규정상 이미 사들인 외국주식을 팔고 다시 다른 종목을 매입할 경우
한도(개인 1억원, 법인 3억원)관리를 위해 매각대금을 무조건 국내의 외화
증권계좌에서 원화로 바꾼뒤 다시 외화로 환전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이같은
2중환전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이와함께 매입종목이 체결된후에는 결제되기 전에도 매도할수 있게돼
결제기간중의 시세하락에 따른 손실을 막을수 있게 됐다.

한편 대신증권을 창구로한 개인해외투자1호인 태국농업은행주가는 지난
5일현재 1백69바트로 매입가격인 지난8월9일의 1백39바트에 비해 약1개월
사이 21.6% 올라 태국의 세트지수상승률(8.9%)이나 우리나라의 종합주가
지수상승률(5.7%)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