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인 남산 1호터널과 북악터널이 내년부터 무료화된다.
서울시는 6일 유료도로로 운영되는 남산1,3호터널과 북악터널 가운데 남산
1호터널과 북악터널의 통행료 징수를 더 이상 계속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통행료를 계속 징수하기 위해서는 유료도로 법에 따
라 건설부의 승인을 얻어 시조례를 개정해야 하나 이미 건설비 대부분을 회
수한 실정이어서 통행료 징수기간 연장이 필요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다.

이에 따라 96년말 남산 3호터널 통행료 징수기간이 끝나면 서울시내 유료
도로는 모두 없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