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5일 인천조선소에서 리베리아의 마이다스 내비게이션사로부터
수주한 4만5천h급 살물선의 명명식을 가졌다.

정인영 한라그룹회장과 마이다스 내비게인션사대표등 2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명명식에서 이선박은 정몽국부회장의 부인 이광희
여사에 의해 "한라넵튠"호로 이름지어졌다.

길이 186.8m,폭 30.4m,높이 16.3m의 크기로 14.5노트를 달릴수 있는 이 살
물선은 이중선체구조의 최첨단선박으로 한라해운이 인도받아 운항하게 된다.

정인영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남 영암군의 삼호조선소를 올 연말까
지 완공하여 내년초부터 초대형유조선(VLCC)를 비롯한 대형선박을 건조할
것"이라며 한라중공업의 발전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