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맥주(대표 박문덕)는 이달부터 마산공장에서도 하이트맥주를 본격 생
산한다고 4일 밝혔다.
조선맥주는 마산공장내 하이트 생산라인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1일
부터하이트 생산에 들어가 이달에 60만상자(5백ml20병들이)를 생산하고 연
말까지 나머지 4개 생산라인중 3개를 하이트 라인으로 교체해 월 2백60만
상자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이 되면 조선맥주의 하이트 생산규모는 전주공장의 2백
60만상자를 포함, 모두 5백20만 상자로 늘어나게된다. 조선맥주는 올 연말
까지 하이트맥주를 월 5백20만 상자를 판매해 전체 맥주시장에서 단일브랜
드로 35%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시장점유율을
42%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선맥주 이군성 홍보이사는 "마산공장에서 하이트를 생산하기 위해 소백
산맥자락인 공장뒤 천주산 기슭에 지하 3백m가 넘는 우물을 4개 이상 확보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마산공장도 전주공장과 마찬가지로 암반천연수
를 하이트 맥주 생산에 사용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