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지난 92년 한중수교이후 중국총리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케되는 이총리
는 방한기간중 김대통령과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김일성사망이후 급변하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집중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총리의 이번 방한은 한중수교후 중국 총리로는 첫 방한인데다 김일성 사
망후 북한의 권력승계 및 국내정세가 불투명하고 북한 핵문제 해결이 국제
사회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이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 김일성 사망이후 남북관계 및 한반
도의 새질서 정립 * 북한핵문제 해결방안 * 항공기,자동차 부문을 비롯한
한중 경제협력 구체화 방안 * 오는 11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APEC지도자회
의에서의 협조방안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지난 3월 중국을 방문,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에게 APEC지도자
회의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한 바 있으며 김대통령의 이같은 초
청에 따라 이총리가 강주석을 대신해 답방형식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