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8년까지 실업계 고교의 정원을 전체 고교 정원의 50%까지 확
충시키기로 했으며 이중 특히 공업계 고교 정원의 경우 2000년까지 22%까지
늘려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2일 신경제5개년계획중 인력개발부문 계획의 "기술및 기능인력
양성제도 개편계획"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산업교육진흥법개정안을 마련,입
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현재 전체 고교생의 36%(75만8천명)인 실업계 고교
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 98년에는 50%선인 1백14만2천명으로 끌어올린
다는 것이다.
또 28만명으로 전체의 13.6%인 공업계 고교생은 2000년에 가면 40만2천명
으로 늘어나 22%까지 확충된다.
정부는 이를위해 <>앞으로 중학교 졸업생수의 반이상이 산업교육을 실시하
는 고교로 진학할수 있도록 산업교육기관의 설치에 주력하며 <>실업계 고교
생의 현장실습을 알선할 민간협의체인 산업교육협의회를 중앙및 지방상공회
의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상철기자>